F4 "상호관세 미국 판결로 변동성 확대 가능성"

정부와 한국은행은 오늘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이른바 F4회의를 열고 경제·금융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상호관세 관련 미국 내 판결의 전개 양상에 따라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미국 연방국제통상법원은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를 금지했지만 연방 항소법원이 해당 판결 집행을 일시 중단하는 명령을 내리면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양상입니다.

참석자들은 회사채 시장과 관련해서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비우량 기업에 대한 시장 경계감이 여전하다며 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면밀히 살피기로 했습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2일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신종자본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