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 미이행 사업장 20곳 명단 공개

정부가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 20곳의 명단을 공표했습니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실태조사 결과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 이행률이 93.9%로 전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장어린이집 명단 공표 심의위원회는 미이행 사업장 100곳 중 영유아보육법 시행령에 따른 '예외 사유'가 있는 곳을 제외한 나머지 20곳의 명단을 공표하면서, 사업장명과 사업주 성명, 불이행 사유 등을 함께 밝혔습니다.

전체 명단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직장어린이집은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핵심 제도이자 근로자 기본권 보호 수단이라며, 설치 의무를 지속적으로 미이행한 사업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노동부 차관은 기업 입장에서도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며 더 많은 사업장에 직장어린이집이 설치·운영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