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선거범죄 급증...2,100명 단속·8명 구속

제21대 대통령 선거 기간 폭력 행위나 벽보와 현수막 훼손과 같은 선거범죄가 지난 선거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은 오늘(2일) 선거 관련 불법행위 1,891건, 2,100명을 단속해 혐의가 무거운 8명을 구속하는 등 70명을 송치하고 1,993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과거 대통령선거와 비교해 불법 행위가 크게 늘었는데, 선거 폭력은 지난 대선보다 2.2배, 현수막·벽보 훼손은 3배가량 크게 늘었습니다.

경찰청은 선거 막바지 경쟁이 격화되면서 선거일에도 각종 불법행위가 우려된다며, 개표 마지막 순간까지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중대 불법행위는 구속수사 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