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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군휴가 마중 어머니 참변'...동승자 3명 '음주 운전 방조' 입건

2025.06.05 오후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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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휴가 마중 어머니 참변'...동승자 3명 '음주 운전 방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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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역주행해 휴가 나온 군인을 마중 나가던 어머니를 숨지게 한 사고의 가해 차량 동승자들이 '방조'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최근 가해 차량 동승자 20대 3명에 대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8일, 운전자 정 모 씨가 술을 마신 사실을 알면서도 차량에 함께 탑승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와 동승자 등은 인천 소래포구에 있는 포차에서 술을 마시고 나와 함께 승용차를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정 씨가 몰았던 승용차의 주인 A 씨도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는데,


A 씨는 정 씨가 아닌 동승자에게 차를 빌려주었고, 술자리 도중 먼저 자리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8일 새벽 4시 20분쯤 인천 구월동 도로에서 정 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가 맞은편에서 오던 SUV를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숨진 60대 피해차량 운전자는 휴가 나오는 군인 아들을 데리러 군부대에 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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