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에서 4년 동안 학교 폭력...경찰, 가해 학생 4명 입건

충남경찰청은 수년 동안 또래 친구를 폭행하고 금품을 뺏어온 혐의로 고등학교 2학년 A 군 등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 등은 충남 청양에서 약 4년 동안 피해 학생의 손과 발을 묶고 강제로 바지를 벗기거나 머리를 민 뒤 이를 촬영해 공유하고 수백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 학생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조만간 가해 학생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양교육지원청은 지난달 피해 학생 부모가 피해 사실을 학교에 신고했지만 즉각 분리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 징계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