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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세보증금 17억 원 가로챈 중개보조원 구속 송치

2025.06.09 오후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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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경찰서는 세입자 17명의 전세보증금 17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중개보조원 A씨를 구속 상태로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2년에 걸쳐 경기 평택시 안중읍에 있는 다가구주택 건물 두 동, 모두 20채의 임대차계약 권한을 위임받아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건물주에게 매물을 소개해 준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중개보조 업무를 하면서 관계를 쌓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입자들에게서 받은 돈은 주식과 코인 투자 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임대차 계약 시 중개인 자격 여부를 자세히 살피고 전세보증금 보증보험에 가입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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