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유치원비 연간 천5백만 원...서울 월 135만 원"

조기 영어 사교육 열풍 속에 영어유치원 학원비도 대폭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서울의 영어유치원 월평균 학원비는 135만6천 원으로 2023년보다 3.5%, 4만6천 원 올랐습니다.

고양과 안양, 성남, 용인, 화성 등 경기 5곳의 영어유치원 월평균 학원비는 2023년 111만4천 원에서 지난해 122만7천 원으로 1년 만에 10.1%나 비싸졌습니다.

서울과 경기 5개 지역 영어유치원비를 연간으로 계산하면 천5백만 원 안팎에 달하는 겁니다.

하루 평균 교습시간은 서울 영어유치원이 5시간 24분, 경기 5곳은 5시간 8분으로 모두 중학교 1학년 일 평균 수업시간인 4시간 57분보다 길었습니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지난달, 서울과 경기도 5개 지역에 있는 반일제 이상 영어유치원을 전수조사해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