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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 13억 빼돌리고 뇌물...IT업체 대표 등 구속기소

2025.06.10 오후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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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실제 근무하지 않은 인원을 참여연구원으로 허위 등록하는 등의 방법으로 공공기관 연구개발비를 가로챈 혐의를 받는 IT업체 대표 A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또 A 씨가 연구과제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도움을 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 간부 B 씨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친인척 등을 허위 연구인력으로 등록해 공공기관 9곳으로부터 급여 명목으로 13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2023년 5월까지 A 씨에게 사업자로 선정될 방법을 조언해주는 등 공모 과정에서 편의를 봐 주고 뇌물 4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범행 기간 A 씨의 업체는 B 씨가 근무하는 출연기관으로부터 6차례 사업자로 선정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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