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 '리박스쿨' 긴급 현안질의...이주호 불참

국회 교육위원회가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받는 교육 관련 국우단체 '리박스쿨'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합니다.

국회 교육위는 오늘(11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현안질의와 함께 교육위 소관법안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교육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리박스쿨'이 댓글조작팀 등을 운영해 여론조작을 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댓글조작에 참여한 이들을 '늘봄학교' 강사로 채용해 서울에 있는 학교에 프로그램을 제공한 정황도 추궁할 계획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마지막 교육부 장관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사회부총리는 불출석을 예고했습니다.

앞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어제 교육부 수장이자 사건 당사자인 이주호 장관이 국회와 국민 앞에서 경위를 설명하고 대책을 제시하는 것이 최소한의 책무라며, 국민 앞에 서야 할 책임자가 스스로 직을 방패 삼아 책임을 회피하는 전형적인 직무 유기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