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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수사 외압 의혹' 수사팀 본격 가동...특검 출범해도 수사

2025.06.11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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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세관 직원의 마약 밀수 연루 사건을 들여다보는 경찰 수사팀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합동수사팀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 검찰 수사팀이 서울동부지검으로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서는 10명이 투입되는 것으로 협의가 완료됐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수사했던 인원이 합류될 가능성이 큽니다.


검찰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세관 직원이 마약 밀수에 관여했는지와 외압이 있었는지를 포함해 여러 의혹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건희 특검법에 이 사건과 관련된 내용이 일부 들어가 있지만 다른 사건으로 본다면서 특검이 출범하더라도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국무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특검법 수사대상에는 당시 외압을 행사한 인물로 지목된 조병노 경무관에 대한 구명 로비 의혹이 포함돼 있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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