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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과거 불법자금 제공자에 돈 빌리고 안갚아" 의혹 제기

2025.06.12 오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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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자신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정치인으로부터 4천만 원을 빌린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김 후보자는 2018년 4월 11일과 23일에 강 모 씨한테서 각각 2천만 원씩 총 4천만 원을 빌렸으나 대여 기간 만료일까지 변제하지 않았습니다.

강 씨는 2008년 불거진 김 후보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 당시 자금을 제공한 3명 가운데 1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김 후보자는 2008년 2월 자신의 주소지를 강 씨 소유로 알려진 여의도 오피스텔로 옮기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후보 청문준비단 관계자와 총리실은 이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해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대변인 논평을 내고 채무액이 당당한 돈이면 떳떳하게 출처를 밝히라며 국무총리 인사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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