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정선거 주장' 황교안 수사 착수...선관위 고발인 조사

경찰이 선관위로부터 고발당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황 전 총리를 고발한 선관위 관계자를 지난 9일 불러 조사했습니다.

대선을 앞둔 지난달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부정선거부패방지대와 해당 단체 대표인 황 전 총리를 정당한 사유 없이 투표나 개표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고발했습니다.

선관위는 황 전 총리 등이 대선을 앞두고 단체 소속 회원들에게 투표 업무를 방해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무효표 발생을 유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황 전 총리는 최근 페이스북에서 이번 대선에서도 많은 부정선거 증거가 나왔다며 주권이 침탈당하는지 감시하는 게 무슨 문제가 될 게 있느냐고 반발했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