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민석·이한주, 거취 결단...가짜 좌파 위선"

국민의힘은 불법 자금 수수 논란이 불거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를 향해 거취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호준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정 핵심 포스트에 발탁된 두 인물의 행적은 가짜 좌파의 위선과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 대통령의 인선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김 후보자의 경우 불법정치자금 제공자와의 금전 거래 논란뿐만 아니라, 신고 재산이 2억 원인데 자녀를 연간 1억 원 이상이 드는 미국 사립대에 보낸 점, 또 청문회 전부터 간담회를 진행한 점 등을 문제 삼았습니다.

호 대변인은 또, 이 위원장이 30년에 걸친 투기성 매입으로 수십억 대 차익을 봤고 세금을 고려해 가족 부동산회사까지 설립했다며 이는 이미 사퇴한 오광수 전 민정수석의 경우보다 더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