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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접경지역서 대북전단 수거...살포 단체·규모 등 수사

2025.06.14 오후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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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접경지역에서 민간단체가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북전단을 수거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강화경찰서와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새벽 강화군 하점면과 양사면, 김포 하성면 등에서 대형 풍선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대형 풍선 잔해와 함께 대북 전단과 USB, 과자류 등 200여 점의 물품을 수거했습니다.

대형 풍선이 떨어진 곳은 모두 밭이나 길가로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민간단체가 새벽에 기습적으로 대북전단을 날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단체명과 살포 지점, 규모 등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오늘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됐다며 법령 위반 여부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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