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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신고하고도 회원 받아 '먹튀'...필라테스 원장 구속

2025.06.20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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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당경찰서는 폐업을 신고한 뒤 2개월 동안 회원을 더 모집해 돈을 챙긴 뒤 잠적한 혐의를 받는 필라테스 학원 대표를 구속해 어제(19일) 검찰에 넘겼습니다.

지난해 11월 학원을 인수한 40대 A 씨는 한 달 만에 서류상으로 학원 폐업을 신고하고, 문자나 인터넷 홍보를 통해 회원을 2월 말까지 더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최대 30%까지 수업 가격을 할인해주면서 회원 수십 명을 끌어모은 뒤 수천만 원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경기도 광명과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필라테스 학원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중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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