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 호우특보...중대본 1단계 가동

수도권과 강원도에 호우 특보가 내려지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가 가동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20일) 오후 2시 30분부터 중대본 1단계를 발령하고, 호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행안부는 우선 재난문자와 마을방송을 활용해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 자제와 취약지역 접근 금지 등 국민행동요령을 반복적으로 알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과거 피해 지역이나 산사태 우려 지역, 하천 근처와 지하공간 같은 취약지역 관리를 강화하고, 위험이 우려될 때는 출입을 통제하고 주민을 대피시켜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처럼 도움이 필요한 주민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 발생 때는 대피를 도와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자치단체와 경찰, 소방 등 관련 기관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위험 징후가 포착되면 공동 대응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달라고 말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