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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미 특사 방문 후 야당 정치범 석방...서방 관계 개선 의식

2025.06.22 오전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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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가 미국의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 전쟁 특사의 이례적인 방문 이후 야당 정치범을 석방했습니다.

리투아니아에 망명 중인 벨라루스의 야권 지도자 스뱌틀라나 치하노우스카야 씨는 구금 중이던 남편 샤르헤이가 다른 정치범 13명과 함께 현지 시간 21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샤르헤이 치하노우스키의 석방은 벨라루스 당국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켈로그 특사의 회동을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이뤄졌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치하노우스키는 2020년 루카셴코 대통령에 맞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사회 질서 교란 혐의 등으로 체포돼 19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아내 스뱌틀라나는 남편 대신 대선에 출마했지만 루카셴코에 패한 뒤 리투아니아로 망명했습니다.

이번 석방은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는 루카셴코 대통령이 그동안 악화한 서방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취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한 뒤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994년 처음 권좌에 오른 뒤 7차례 연임한 루카셴코는 권력 유지를 위해 야권 지도자와 지지자들을 감옥에 보내거나 망명을 강요하는 등 강압적인 통치 방식을 고수해 왔습니다.

올해 초 루카셴코 대통령의 7번째 연임이 결정된 뒤 서방 국가들은 공정성이 결여됐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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