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자 "이란, 이틀 내 중동 미군에 보복 가능성"

지난 21일 주요 핵 시설에 대한 기습 공습을 당한 이란이 조만간 중동 내 미군 기지를 대상으로 보복에 나설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한 당국자는 이란의 보복 공격이 이틀 안에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미국이 외교적 해법을 모색 중인 가운데 나온 경고라고 전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시오니스트 적에 대한 응징을 예고하며 이스라엘을 겨냥했지만 미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중동 지역 내 군사 자산과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며 핵시설 공습 이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