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예산 41% 삭감' 지적에 "복귀 가시화하면 조정"

보건복지부는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에서 전공의 사업 예산을 41% 감액한 것과 관련해 복귀 움직임이 구체화하면 증액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 출석한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의료인력 양성 및 적정 수급관리 사업'의 감액이 과하단 의원들 지적에 전공의 복귀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안이 확정되기 전에 조정하겠고 말했습니다.

또, 추가적인 복귀가 가시화하면 예결위 논의 과정에서 증액하고, 7월 말 이후가 되면 집행 과정에서 정부가 약속한 예산은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복지부는 이번 추경안에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수당 지급 등에 활용되는 사업비를 2천991억 원에서 41% 감액했습니다.

전공의 상당수가 복귀하지 않아 예산 대부분이 쓰이지 않을 거로 판단돼 감액했단 게 복지부 설명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