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 꼼수 부리다 특검 출석...국민 앞에 사죄해야"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혐의로 특검 소환조사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오늘(28일) 서면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온갖 꼼수를 부리다 국민적 분노와 거센 여론에 떠밀려 마지못해 특검에 출석했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앞서 소환 요구를 여러 차례 거부하고 지하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석을 요구한 건 국민의 눈과 귀를 피해 보겠다는 부끄러운 행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 출석이 결코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면서 윤 전 대통령이 마땅히 법적 책임을 지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