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투기꾼 잡겠다고 실수요자에 수류탄"...전면 재검토 요구

국민의힘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 극소수 투기꾼을 잡겠다고 실수요자들이 모인 곳에 수류탄을 던진 꼴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초강력 대출 규제가 서민과 신혼부부, 청년의 '내 집 마련의 꿈'을 걷어찼다며, 역차별 정책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국민은 '문재인 부동산 시즌2'를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첫 부동산 정책이 시작부터 신뢰에 금이 가버린 지금, 정부·여당은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에, '가계부채 관리'라는 말로 포장했지만, 서민과 청년에게 남은 것은 또 하나의 박탈감뿐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이번 대책은 '현금 부자'만 남기고, 평범한 서민과 청년은 쫓아내는 또 하나의 '불공정 규제'가 될 거라며, 처참하게 실패했던 정책을 또다시 반복하는 거냐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