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서부까지 대규모 공습...폴란드 전투기 출동"

러시아가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까지 겨냥해 대대적 공습을 벌였고, 폴란드도 전투기를 출동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현지 시각 29일, 러시아가 밤새 537기 이상의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최대 규모의 공습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사일 38대를 요격하고, 드론 2백여 대를 격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군이 보유한 모든 방공 수단이 동원됐고, 특히 F-16 전투기들이 매우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며 다만 이 과정에서 F-16 전투기 조종사 1명이 전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P통신은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 전 지역, 특히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서부 지역까지 표적으로 삼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 이웃인 폴란드는 영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투기를 긴급 출동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