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세 30.1조 걷혀...'서학개미' 열풍에 지난해보다 4.7조↑

지난달 국세수입이 해외주식 활황 등으로 지난해보다 5조 원 가량 증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5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는 30조 1천억 원 걷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4조7천억 원 증가한 수준입니다.

이른바 '서학개미'가 이끄는 해외주식 활황과 지난해 기업 개선 등이 증가세를 견인했습니다.

5월 소득세 수입은 18조 9천억 원으로 2조 7천억 원 늘었습니다.

지난해분 해외주식 신고 실적 증가 등으로 양도소득세가 1조6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법인세는 7조 원이 걷혀 1조 4천억 원이 늘었습니다.

1∼5월 누계 국세수입은 172조3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1조3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올해도 세수결손이 예상되면서 국세수입 예산안을 10조 3천억 원 줄이는 세입경정안을 발표했고, 하반기 경제 불확실성을 고려해 오는 9월에도 세입 규모를 다시 한번 점검할 예정입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