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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미국 관세에 산업생산 두 달째 감소...소비도 반등 못해

2025.06.30 오후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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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업생산이 내수 침체에 따른 제조업 부진과 미국 관세정책 영향으로 두 달째 감소했습니다.

13조 원대의 1차 추경 집행에도 내수 부진은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5월 전 산업생산은 광공업과 건설업, 서비스업에서 줄며 전달보다 1.1% 감소했습니다.

넉 달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로 두 달째 뒷걸음질 쳤습니다.

특히 금속가공이 6.9%나 줄었는데, 전방산업인 자동차와 건설업 부진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자동차는 미국 관세정책과 미국 현지 공장 가동 영향으로 두 달째 생산이 줄었습니다.

반도체 생산도 2% 줄며 역시 두 달째 감소했습니다.

[최창윤 /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 : 2025년 5월 산업활동동향을 요약하면 전 산업생산은 광공업, 건설업, 서비스업이 줄어 전월대비 1.1% 감소했습니다.]

소비 지표도 부진이 계속됐습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화장품 등 비내구재 등에서 줄면서 전달과 같았습니다.

13조 원대의 1차 필수 추경 집행에도 5월에도 제자리걸음 하면서 석 달째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설비투자는 4.7% 줄며 석 달째 뒷걸음질 쳤고, 건설업도 건축과 토목에서 모두 공사 실적이 줄어 3.9% 감소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1차 추경이 재해복구와 관세 피해 기업 지원에 집중된 만큼, 내수 진작 효과는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1차 추경 효과가 가시화되기 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6월 소비 심리가 개선되고 5월 감소했던 수출도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어 산업활동 지표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특히 민생회복 쿠폰 등 2차 추경이 집행되면 내수 진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대미 관세협상과 피해기업 지원 등 통상 리스크 대응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촬영기자:정철우

영상편집:이영훈

디자인:윤다솔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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