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시아 공군기지 공습...활공폭탄·훈련기 타격"

러시아의 미사일·드론 공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공군기지를 공습에 나섰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현지 시각 5일 러시아 보로네시주에 있는 보리소글렙스크 공군기지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지는 러시아 수호이(Su)-34, Su-35S, Su-30SM 전투기의 주둔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성명에서 "활공 폭탄과 훈련용 항공기 1대 등이 있는 격납고를 타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렉산드르 구세프 보로네시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간밤에 드론 25대가 격추됐으며 전력 공급선이 일시적으로 손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밤사이 드론 322대를 동원해 대규모 공격을 가했으나 157대를 격추하고 135대는 무력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3일 밤 550대의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퍼부었고 키이우에서만 23명이 다쳤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