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카라치 주거용 5층 건물 붕괴...21명 사망

파키스탄 남부 최대 도시 카라치의 빈민가에서 현지 시각 4일 일어난 5층짜리 주거용 건물 붕괴 사고로 숨진 사람이 21명으로 늘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건물 잔해를 걷어내며, 잔해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한 주민은 붕괴 직전 금이 가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카라치 지방 정부는 이 건물에 약 백 명이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 건물이 위험해 2022년부터 매년 세 차례 퇴거 명령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 주민은 퇴거 명령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