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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직원 122명, 저리로 주택대출 46억 받아"

2025.07.07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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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직원 복지 차원에서 1인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자체 주택자금 대출을 내주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한은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직원 112명에게 45억 8천만 원의 주택자금대출을 지원했습니다.

한 사람당 3,800만 원꼴로, 대출 금리는 연 3.4% 수준이었습니다.

대출금리도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한은 경제통계시스템에 올라온 올해 1분기 예금은행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평균 연 4.2%였습니다.


시중은행과 금융감독원 등 다른 유관기관은 비슷한 대출 복지 제도가 없거나 폐지한 가운데 한은만 근속 1년 이상 무주택 직원이 신청하면 5천만 원 한도로 주택자금대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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