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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고속도로 의혹' 김선교 "특검 일방적 출국금지, 명백한 야당 탄압"

2025.07.07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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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김건희 특검'이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자신을 출국 금지한 데 대해 명백한 야당 탄압이자 수준 낮은 정치보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특검이 일방적으로 자신을 출국 금지했는데, 장난은 그만하고 제발 불러 조사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기존 노선은 양평군 관내에 해당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나들목이 없어 2022년 8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당시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신설을 요청했던 게 전부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노선에 김 여사 땅이 있는지 몰랐고 오히려 이런 논쟁으로 사업이 중단된 데 분노해 신속한 정상화를 촉구해왔을 뿐이라며, 나들목 신설을 요청한 게 문제면 사실상 국회의원 전원을 출국 금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도 김 의원에 대한 출국금지가 구체적 범죄 사실 없이 이뤄진 인권침해라고 보고 당 차원 대응 기구 구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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