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명태균 의혹' 제보 강혜경 소환일정 조율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명태균 의혹' 제보자 강혜경 씨의 참고인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공익제보자인 강 씨의 변호인단은 언론공지를 통해 특검 출범 전부터 수많은 자료를 정리해 준비하고 있었다며, 오늘(7일) 특검에 먼저 연락해 출석과 자료제출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일정은 조율하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습니다.

강 씨는 명태균 씨가 한때 대표를 맡았던 여론조사 업체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김영선 전 국회의원실에서 회계를 맡았던 인물입니다.

지난해,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그해 보궐선거에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