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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불복' 브라질 전 대통령 옹호...사법 개입 논란

2025.07.08 오전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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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로 재판에 계류된 브라질 전 대통령을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브라질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처우에 대해 끔찍한 짓을 하고 있다"며 "그는 국민을 위해 싸운 것 외에는 아무 죄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는 브라질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강력한 지도자이자 무역에서 매우 강인한 협상가"라며 보우소나루가 패배한 2022년 브라질 대선은 매우 박빙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브라질의 위대한 국민은 현 룰라 행정부가 전직 대통령에게 하는 일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자이르 보우소나루와 그의 가족, 그리고 수많은 지지자에 대한 마녀사냥을 매우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현 대통령에게 패한 이후 쿠테타를 모의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브라질 검찰은 공소장에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룰라 대통령 암살을 계획한 데 이어 군부 쿠데타를 일으켜 입법·행정·사법 3권 전권을 장악한 뒤 비상 기구 설치를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출범 이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개인 비리 혐의 관련 재판을 '마녀사냥'이라며 재판 취소를 주장하는 등 다른 국가의 사법 절차에 개입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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