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양용호 유라시아경제인협회장 등 소환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양용호 유리시아경제인협회 회장과 신규철 전 삼부토건 경영지원본부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8일) 오전 10시, 양 회장을 피의자로 신 전 본부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 회장의 유라시아경제인연합회는 삼부토건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업무협약을 하는 것처럼 보도자료를 내고 실제로 체결하지 않는 등 고의로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신 전 본부장은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지난 2023년 특검의 이번 압수수색 대상이었던 디와이디 경영관리본부장도 맡고 있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어제(7일)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임원 한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고, 오는 10일에는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