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혁신위 "최고위 폐지...당 대표 리더십 강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의사 결정 구조로 현행 최고위원회를 폐지하고 당 대표 단일지도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호준석 대변인은 오늘(11일) 혁신위 2차 회의 뒤 브리핑에서 정부를 견제할 강력한 야당이 필요한 상황에서 최고위원 간 이전투구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지금의 혼합형 지도체제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 사무총장, 청년위원장, 여성위원장 등 중앙집행기구 수장 9명으로 구성된 중앙당무회의를 신설해 주요 결정을 내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당 대표를 의장으로 시도당 대표들과 함께 전국민심회의를 만들겠다며, 이는 당헌·당규 제정과 전당대회 소집 등의 권한을 갖는 상임전국위 기능을 대신하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