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100mm↑ 폭우에 피해 속출...설악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통제

밤사이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강원지역에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어젯(16일)밤 9시 30분쯤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에서 내린 비로 토사가 도로에 유출되고 나무가 쓰러져 1시간여 만에 복구됐습니다.

이어 밤 10시 30분쯤에는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에서 주택 담장이 무너졌고, 밤 11시쯤에는 속초시 조양동 일대 도로가 침수돼 배수 작업이 이뤄지는 등 강원지역 곳곳에서 낙석과 토사 유출, 나무 쓰러짐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현재까지 집계된 강원지역 피해는 낙석 1건, 토사유출 1건, 나무 쓰러짐 5건, 배수 1건 등으로 확인됐습니다.

설악산과 치악산 등 강원지역 국립공원 내 탐방로 28곳도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