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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도 호우 피해...부여 나성 등 사면 유출

2025.07.18 오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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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이어진 극한 호우로 전국 곳곳의 국가유산도 토사 유출 등 피해가 났습니다.
어제(17일)부터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 국가유산청은 오늘(18일) 오전 9시 기준 국가유산 피해 5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는 주로 충남 지역에 집중됐는데, 부여 나성의 일부 구간 사면이 유실되고 부여 왕릉원과 예산 윤봉길 의사 유적, 서산 개심사 대웅전에서도 토사가 유출됐습니다.


또, 경북 경주에 있는 국보 석굴암의 경우 진입로의 사면 일부가 유실돼 출입 제한 조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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