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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미, 브라질 대법관 비자 취소 근거없는 조치"

2025.07.20 오전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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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이 선거 불복 등으로 기소된 브라질 전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며 브라질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성명을 내고 미국 정부가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지지자들의 대선 결과 불복 난동 사건을 맡고있는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브라질 대법관의 미국 입국 비자를 취소한 데 대해 비판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이번 비자 취소가 자의적이고 근거 없는 조치라며 어떤 위협과 협박도 민주적 법치를 영구적으로 수호하고 지탱할 브라질의 권력과 제도의 가장 중요한 임무를 더럽히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앞서 브라질의 지모라이스 대법관과 그 직계가족, 대법원 내 지모라이스 대법관 측근 등의 미국 입국 비자를 취소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같은 날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SNS 사용을 금지하고, 전자발찌를 채우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성명에서 비자 취소 사유에 대해 지모라이스 대법관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정치적 마녀사냥을 해 브라질인의 기본적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브라질에 5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서한을 룰라 대통령에게 보내고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기소에 대해 마녀사냥은 즉시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에서 룰라 현 대통령에게 패한 이후 국방·법무부 장관 등과 함께 쿠테타를 모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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