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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애틀랜타 공항 환승 20분 빨라진다

2025.08.13 오후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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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애틀랜타 공항 환승 20분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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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미국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에서 환승할 때 위탁수하물을 찾아 다시 부치지 않아도 됩니다.

이에 따라 애틀랜타 환승 시간은 기존 1시간 30분에서 1시간 10분으로 최소 20분 줄어들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한미 양국 간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을 시행하는 공항은 호주 시드니 공항, 영국 히스로 공항에 이어 인천공항이 세계에서 세 번째입니다.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은 인천공항에서 실시한 수하물 엑스레이 이미지를 미국 측에 공유하고 미국 공항은 이상이 없는 수하물을 연결 항공편에 바로 환적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기존에는 승객이 짐을 찾아 세관검사, 수하물 검색 등을 거친 뒤 환승 항공사의 체크인카운터에 다시 위탁해야 했는데 이러한 불편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인천~애틀랜타 노선은 하루 기준 대한항공 1편, 델타항공 2편이 운항하고 있고 지난해 28만 4,306명이 이용했습니다.

환승객은 16만 8,799명으로 전체의 59.4%를 차지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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