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내일 이용민 전 포7대대장 소환조사

채 상병 순직사건과 이를 둘러싼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은 내일(28일) 오전 이용민 전 해병대 포7대대장을 불러 조사합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재작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일대에서 이뤄진 실종자 수색작전을 지휘한 이 전 대대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피의자로 소환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전 대대장을 상대로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없이 수중수색 작전에 투입된 경위를 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특검보는 이밖에 업무상 과실치사상 관련한 다른 피의자나 참고인 조사도 더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도피 의혹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