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부채도 눈덩이...5년간 128조 원 증가

사회간접자본. SOC 확충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주요 공공기관의 부채가 앞으로 5년간 127조 6천억 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통해 공개한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보면, 35개 주요 공공기관의 부채가 올해 720조2천억 원에서 2029년 847조8천억 원으로 127조6천억 원 증가할 예정입니다.

같은 기간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202.2%에서 190.1%로 다소 낮아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주택매입임대사업과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재생에너지 투자 등 SOC 사업에 필요한 재정 수요를 이번 중장기 계획에 적극 반영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초혁신 선도경제 대전환을 위해 인공지능 인프라 등 핵심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공공기관 일터의 안전을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