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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승강장 연기로 시민 대피..."승객 배터리에서 화재"

2025.09.01 오후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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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승강장에서 승객이 소지한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큰불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역에 있던 시민들이 모두 대피하고 한때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표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하철역에 뿌연 연기가 가득 찬 가운데, 승객들이 다급하게 달려갑니다.

오늘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의 모습입니다.

오후 4시 10분쯤, 지하철 승강장에 있던 승객이 소지한 배터리에서 연기가 나면서 시민들이 대피했습니다.

[허자인 / 사고 목격자: 화장실에 있었는데 갑자기 벨 소리가 막 들리길래…. 소방대원들이 막 올라오면서 비상구로 나가라고 크게 말씀하셔가지고….]

소방은 배터리를 수조에 넣어 역사 밖으로 옮기고 신고 20여 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30여 분 동안 합정역에서 2호선과 6호선 양방향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은 20kg짜리 대용량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경찰과 소방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이영주 /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용량이 크면 안에 배터리 셀들이 많으니까, 큰 배터리들은 취급에 주의를 하셔야 되는 부분이 있는 거예요. 한 10%에서 70~80% 사이 정도 해서 수시로 자꾸 충전해서 쓰시라고….]

지난달 27일에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촌역을 지나던 열차 객실에서 승객이 갖고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나 1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다중이용시설에서 배터리 화재가 잇따르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기자 : 권석재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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