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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나토 3종' 이봉관 연이틀 조사...3시간여 만에 종료

2025.09.03 오후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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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3종' 귀금속을 김건희 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연이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오늘(3일) 오후 2시쯤 이봉관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고 이 회장은 조서 열람까지 마친 뒤 오후 5시 반쯤 귀가했습니다.

특검은 전날 조사에서 이 회장의 건강이 좋지 않아 마무리하지 못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사를 마친 뒤에 이 회장은 김건희 씨가 먼저 회사에 도울 일이 있느냐고 물었는지, 억울한 부분은 없는지 묻는 취재진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22년 6월 김 씨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반클리프 목걸이와 티파니 브로치, 그라프 귀걸이를 전달했다며 지난달 특검에 자수서를 냈습니다.

특검은 해당 귀금속이 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인사 청탁을 위한 대가성이 아닌지 확인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박 전 실장도 어제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받았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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