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돈 봉투 의혹...도의회에서 '공방'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체육회 인사들로부터 '돈 봉투'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충북도의회 임시회에서 날 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진희 충북도의원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도청이 사상 초유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면서 김 지사의 돈 봉투 수수가 이뤄졌을 것 같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도민들에게 걱정을 끼칠 일은 하지 않았다면서 명확한 증거나 증언도 없이 도지사의 명예를 매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충북경찰청은 지난달 21일 김 지사가 돈 봉투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도지사 집무실 등을 압수 수색했고, 관련자들은 모두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