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석열 특혜 의혹' 전 서울구치소장 수사 착수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구치소장 고발 사건을 경찰이 맡게 됐습니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오늘(3일)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으로부터 김현우 전 서울구치소장의 고발 사건을 이송받았습니다.

지난달,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김 전 소장이 비협조적 태도를 보이는 등 윤 전 대통령에게 특혜를 줬다며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후 법무부는 "여러 문제에 대한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히면서, 김 전 소장을 안양교도소장으로 발령했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