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안철수·오세훈과 친분 과시?..."절친과 가족"·"거의 한팀" [앵커리포트]

'정치권 앙숙'이었던 안철수-이준석 의원이 부쩍 가까워졌습니다.

안철수 의원 외동딸이 2년 전 결혼했는데, 남편이 이준석 대표의 '절친'인, 특별한 인연도 있다고 합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어제,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 몇 년 전에 제 절친이 안철수 의원의 사위가 됐고, 저랑 미국에 같이 있었던 친구예요. 그래서 되게 친해요. 관계 개선을 시도해서 요즘은 안철수 의원과 많은 것도 의논하고 이렇게 하려고 합니다.]

안철수 의원,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 기간엔

홍준표-이준석 중 한 명을 복당시킨다면 누굴 선택하겠느냐는 밸런스게임에서 혼자 이준석 대표를 뽑았죠.

[안철수 /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지난달 19일) : 이준석 후보는 20대 30대의 상징입니다. 특히 이과 출신이어서….]

그리고 오늘은 오세훈 시장과의 친분도 과시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 오세훈 시장님이야 정치적으로 저희랑 인적 교류도 많고, 그건 거의 한 팀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는 상황인데 공개 발언으로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은 같이 가야 한다.' 이런 말씀 하시는데 물론 거기에 악의는 전혀 없으니까, 저희가 선의는 존중하고….]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