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시티 점령작전 초읽기...주민에 대피 촉구

가자지구 북부 중심지 가자시티를 점령하려는 이스라엘군의 본격 작전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현지시간 6일, 로이터와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이 지역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 구축한 알마와시의 인도주의 구역으로 떠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데 인도주의 구역으로 가면 의료, 수도, 식량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변인은 가자시티 도심에 대한 공격이 언제 시작할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는데, 앞서 이스라엘군은 공격 시점을 미리 발표하지 않을 거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전쟁이 촉발되기 전까지 가자시티에는 수백만 명이 거주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대부분이 대피해 수십만 명만 남았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