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건진법사' 이르면 내일 기소 예정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청탁 등 각종 의혹에 얽힌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이르면 내일(8일)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전 씨는 구속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건넨 통일교 측 현안 청탁을 위한 8천만 원 상당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 등을 김건희 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윤 전 본부장과 함께 통일교 교인들을 입당시키는 방식으로 재작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던 전 씨가 일부 혐의를 인정하는 등 진술에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전 씨 딸과 처제 집을 압수수색하는 등 전 씨가 잃어버렸다고 주장하는 통일교 측 청탁성 선물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