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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윤석열 비화폰 통화 후 홍장원에 사표 요구

2025.09.09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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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팀이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뒤 홍장원 당시 국정원 1차장에게 사직서를 요구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비상계엄 해제 하루 뒤인 지난해 12월 5일, 조 전 원장이 비화폰으로 윤 전 대통령의 연락을 받고 "인사권자의 결정"이라고 하면서 자신에게 사직을 요구했다는 홍 전 차장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이를 근거로 윤 전 대통령에게서 홍 전 차장 경질 지시를 받은 적 없고, 직접 교체를 건의했다는 조 전 원장의 헌법재판소 증언은 위증이라고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조만간 조 전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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