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민주당 공화국이 된 지난 100일...삼통분립"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헌법 제1조1항 규정된 '민주공화국'을 '민주당' 공화국으로 만든 시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11일) 이 대통령 취임 100일 회견 관련 입장 발표에서, 삼권분립이 아니라 삼통분립의 시대가 열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세간에는 '용산 대통령 이재명, 여의도 대통령 정청래, 충정로 대통령 김어준'이라는 말이 돈다며 원내대표의 말을 당 대표가 뒤집는 걸 보면 당 대표가 누군가에 의해 조종되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조직법 개편과 내란 진실규명을 어떻게 맞바꾸겠느냐는 이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는, 국민의힘도 무엇을 주고받을 생각이 없다며 특검법이 어떻게 수정되든 반대고 정부조직법 또한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