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장관 "KT 사태 초동대응 늦은 점 반성"

KT 무단 소액결제 해킹 사태와 관련해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초동대응 지연을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배 장관은 오늘(11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KT 소액결제 사태와 관련한 질의를 받고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어 김영섭 KT 대표와 면담에서 KT가 위약금 면제 등 이용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KT의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수사 의뢰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KT로부터 모든 자료를 받아 놓은 상태이며 수사 의뢰도 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해커가 이용자의 가입자식별정보 IMSI뿐 아니라 이름과 전화번호,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도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