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러시아-우크라 평화 협상 중단 상태"

러시아 대통령실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상이 현재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 시간 12일 브리핑에서 "협상단이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은 열려 있지만, 현재 중단 상태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장밋빛 기대만으로 협상이 즉각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측은 우크라이나 동부 영토 문제와 유럽 평화유지군 배치 등 종전 조건을 놓고 여전히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