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서 어머니 살해 혐의 50대 아들 검거

경기 포천경찰서는 70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50대 아들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최근 경기 포천시 이동면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12일) 오후 5시 40분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A 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 안에서 숨진 피해자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이미 부패가 진행된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서 긴급체포된 A 씨는 어머니가 오랜 병환으로 힘들어해 일주일 전쯤 범행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왔는데, 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타지에 사는 형제에게 알려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면서 피해자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